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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쌓인 노고단

12월18일 아침 화엄267 뒷마당은 이렇게 눈이 쌓였습니다. 지난밤에 송년음악회를 하고 아직여운이 채가시지 않았는데 ,,,,, ,,,, 앞마당 ,,뒷데크 눈을 쓸고 기분좋은 아침을 맞습니다. 그리고는 저멀리 노고단의 설경을 보는순간 ,,,,,, 그냥이대로 있을순 없습니다. 성삼재로가는 차량도로는 통제되었고, 그래도 그곳으로 가야 합니다. 출발 ! 화엄사쪽으로 올라갑니다. 국수등을지나서 ,,,, 중재,,,,, 그리고 집선대 오름길을 쎄빠지게 갑니다. 집선대에서 무냉기 까지는 땅에 코를 박고 가야하는 코재를 지나야합니다. 오랜만에 ,,,,, 추운겨울에도 비오듯 땀을 흘린 후에야 그고개를 올라섭니다. 그리고는 노고단 대피소에 왔습니다. 조금늦게 출발한 탓에 12시 가량돼서야 도착해서 라면끓이고,,, 오뎅삶고..

카테고리 없음 2022.12.20

차일봉 산행

12월4일,,,,, 구례터미널에서 성삼재가는 9시 버스를 기다리다가 시간이지나도 나타나질 않아서 터미널에 전화를 해본후에야 11월중순부터 운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치밀하지 못하는 나에대한 실망감이 있으나 나이를 잡순뒤로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종석대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화엄사 상가주차장에서 상가뒷편쪽으로 수한리 뒷산쪽으로 올라갑니다. 가파른 소나무숲 오름길을 숨차게 오른뒤에 광의면벌판과 장궁마을의 마산저수지를 조망할수있는 자리에 올라섭니다. 그리고는 원사봉을 향해서 한참을 된비알을 쏟아내고서 차일봉능선에 도달합니다. 이길이 가을철에는 송이캐는 송이꾼들 때문에 출입하기가 난감하고 봄여름에는 반야봉쪽 주능선이 아름다워서 외면하던 길인데 ,,,,,, 끊겨..

카테고리 없음 2022.12.07

별뫼산 가학산 흑석산 종주산행

해외 원정산행이 결정되고 체력훈련을 할때 오늘산행지인 별뫼산 가학산 흑석산 종주를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땀을 흘리던곳이었습니다. 어떤날은 혼자서 걸었고 ,,,,, 어떤날은 같이 걸어준 고마운분도 있었는데. ,,,,, 대부분은 혼자서 걸었습니다. 15회정도 종주를했을까? 그길을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26일에 뫼롱등산학교 학생들하고 같이걸었습니다. 제전마을에서 출발입니다. 별뫼산가는길이 기맥길을 따라가면 쉬운길도 있으나 ,,,, 암장으로 우람하게 서있는 암반의 속살을 숨차게 마주했을때 별산의 신성을 가슴에 박을수 있습니다. 암장능선에 올라서서 외로운바람을 버티고서 있는 도도함을 보았습니다. 월각산을 앞에 두고 ,,,, 월출산과 마주 보며 계절에 따라 다른 색깔로 다른 소리로 그리움을 바람 속에 날려 보냈겠죠..

다녀온곳들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