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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 매막등

9퉐29일 ,,,,,, 아직도 여름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한낯에는 30도를 오르내리고 밤에도 가을향기만 묻어 있을뿐 올여름은 9월의 끝자락에도 징그럽게 서성입니다. 8시40분 성삼재행 버스를 올라탑니다. 노고단 기온은 14도로 제법쌀쌀 합니다. 그래서 지리산을 찾는 이유가 됩니다. 반야봉이 구름에 가렸습니다. 돼지령과 삼도봉은 아스라히 능선길로 희미하게보여줍니다. 가을 선물이 반깁니다. 오랫만에 만난녀석들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왕시루봉 능선을타고 질매제에서 밤재 아랫쪽 문수계곡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드러누워서 높아가는 가을하늘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02

간미봉

4월14일 일요일 ,,,,, 시암재에서 내립니다. 그리고는 만복대와 고리봉을 바라보면서 시암재 천은사 능선길을 걷습니다. 여기는 이제서야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푸른하늘과 우람한근육질의 서북능선이 봄기운을 품었습니다. 지난겨울. ,,,, 엄청난 눈천지를 보내던곳 이었는데 새생명이 약동하는 푸르름으로 활기를 보여줍니다. 시암재도 한눈에보이고 구례모습도 아스라히 진달래의 향기에 취해보입니다. 얼레지꽃이 인사를하고 숲속의 새싹들이 솟아납니다. 간미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도 노고단 종석대 ,,,지리산조망이 아름답습니다. 산중턱이라 이제야 만개한 벗꽃을 드러누워서 바라봅니다. 망중한 봄날 간미봉에서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 쉬어갑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16

홍매화,,그리고 차일봉,종석대

차일봉 ,,, 종석대 능선을갑니다. 3월24일 화엄사 홍매화가 만개했습니다. 천연기념물이 된 이후라서 자태가 훨씬더 위엄있어보입니다. 화엄사 각황전을 돌아 사사자삼층석탑 뒷쪽은로 스며듭니다. 2주전에 원사봉을 탐사하고 내려왔던 길인데 오늘은 원사봉으로 그리고 차일봉쪽으로 올라갑니다. 호젓하면서도 가파른 화엄사 뒷길이 조용하고 진달래가 피어납니다. 스님들의 발걸음이 묻어있는 정갈함이 느껴지는 오름길이 이슬비가내려서 더 짙어졌습니다. 능선에서 천은사 쪽구름이 밀려오고 화엄사쪽 솔바람이 부딪쳐서 명암을 갈라놓습니다. 차일봉에 왔습니다. 종석대가 눈을부릅뜨고 서있고 눈녹은 노고단은 평화로워 보입니다. 아침일찍 출발했는데 내가 쉬어가는 점심자리에 12시가 되어 겨우 도착했습니다. 반달곰 포획틀도 항상그자리에 있는..

카테고리 없음 2024.03.26

형제봉, 월령봉

3월17일 봄기운이 꿈틀거리는 춘삼월입니다. 오늘은 형제봉 월령봉으로 홀로 봄마중을 나갑니다. 267에서부터 걸어서 지리산 둘레길로 접어듭니다. 황전리 마을입니다. 지난주에 걸었던 원사봉, 차일봉이 아득히 보입니다. 뒤돌아보면 화엄267도 제법 봄기운에 생기가 넘쳐납니다. 둘레길을지나 형제봉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갑니다. 개구리샘을 지나고 진달래가 살며시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봄마중을 나왔습니다. 너치재를 지나서는 생강나무꽃도 봄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화엄사,,연기암,,, 그리고 건너편 차일봉능선이 언제나처럼 자리를지키면서 지리산의 정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형제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종석대 ,, 노고단,,, 반야봉 까지 보입니다. 월령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표시기하나 달려있고 뒷편으로는 형제봉 삼밭제..

카테고리 없음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