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쌓인 무등산에 올라 고모님이 치매에 걸리신거 같습니다. 토욜날 지인의 결혼식때문에 광주에 왔다가 사촌형집에를 들렸는데... 어린시절 삶은계란을 항상 건네주던 88세되신 고모님을 뵈었는데 어찌나 반가워하시던지.... 그런데 고모는 옛날일만 기억하고 현재의 일들은 기억을 못하고 잊어버리신.. 다녀온곳들 2011.12.22
휴식이필요해 제주도를 ...... 친구들 모임이라고 제주를 갔다. 첫날은 롯데 스카이힐, 둘째날은 에코랜드란다. 1박2일의 촉박한일정 이기도 하지만 화창한 초겨울의 날이 운동하기에 더없이 좋은날이다. 여느때같으면 하루저녁은 뒤지게 마시고 부르고 하는것이 일상을 떠난 일탈의 모습이 될뻔도 한데... 이.. 나의 이야기 2011.11.30
[스크랩] 갑가기 만나서..... 부용산 - 안치환 인천남동공단에 친구의 공장을 준공한다기에 준공식참석했다가 연락되는 진구들을 만날수있었다. 순호는 군대있는 아들면회갔다고 홍순이는 아들휴가나온다고.. 이래저래 장성한 애들틈에 끼어서 점점 작아지는 우리네 마음이 가을 바닷바람처럼 서늘하네...... .. 다녀온곳들 2011.11.24
록키산맥을 갔지.......ㅎㅎ 갑자기 준비없이 캐나다를 떠났다. 물론 여행에서 특별한것을 준비한다고 달라질것은 없지만, 내마음의 빈그릇을 충뷴히 준비하여 많이 채웠으면 좋았을텐데..... 우리네 인생이 급하게 또는 되는대로의 과점이 가끔은 더많이 편할때도 있고, 더많은 휴식과 성찰을 얻을때도 있다. 그런 잡다한생각을 .. 다녀온곳들 2011.10.05
지리산 조개골의 비경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여름내내 비를 쏟아내는 하늘치고는 그래도 면목이 없었던지 광활한 햇빝을 내리 쬐면서 흐물거리던 들판의 곡식들을 여물게하는것이 자연은 역시 아직은 균형을 잃지않고도 위대함을 새롭게 보여준다.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마음을 모으고 윗새재로 향했다. 몇.. 다녀온곳들 2011.09.05
여름을 보내며..... 막바지여름이 기승을부릴때쯤이면 하던일내려놓고 조상님의 묘를 보살피는 일을 친지 거족들이 모여서 무성진 잡초를 베어내며 한해의 계절을단장한다. 어릴적 아버지가 했던것처럼........ 어른이 된 지금...... 나는 아버지 처럼 나의 뿌리를 찾아 영혼을 치료하고 그것을 어루만지고 있는거다 시간.. 나의 이야기 2011.08.29
덕유산의 천상의 화원 올해도 덕유능선을 걸었다. 마음맞은 지인들과 꽃받에서의 하룻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다. 작년의 모습보다 훨씬 더 낳은 몽환적인 하룻밤의 추억이 한동안 가슴에 머물면서 머리를 맑게 할거같다. 아마 내년에도 ............. 벌써 기다림의 마음을 밝히는 자연의 향기가 아름답다..... 다녀온곳들 2011.08.09
보전암의 하룻밤 오랜만에 한적한 암자에서의 하룻밤을 계획하던중 서울의 수근님과 필웅님....그리고 처마님의 은근한 협박이 통했는지 평일의 한적함을 작은암자에서 머물기로 하고 그곳으로 찾아든다. 어릴적 추억이깃든 고향땅인지라 정감어린 마음으로 가벼움을 가라앉히면서 산사의 작은 암자를 찾았다. 그리.. 다녀온곳들 2011.06.27
남부능선을 걷다 남북종주를 할거라고 지인들과 뭉쳤다... 무시기성..그리고 필웅... 오래전마음속에 담고있었던 그림이라 한번은 가보고 싶은 산행길이 었는데 드뎌 의기투합하고 산행동지들이 마음을 뭉쳤다. 설렘반 기다림반으로 가는날을 기다리면서 마음은 흡족했었다. 그러나.... 태풍 메아리와 함께 찾아온 장.. 카테고리 없음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