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 현충일 ,,,,, 뫼롱등산학교 산행을 강진 수인산으로 정하고 교장선생님과 함께산행을 나섭니다. 6월의 신록은 지난밤의 숙취도 날려보내고 시원한 푸르름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킵니다. 들머리를 수인사쪽이 아닌 능선을 올라서 강진과 장흥을 경계하는 군계능선으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행복산행을 합니다. 확트인 푸르른 시야와 뭉게구름이 ,,,, 송글송글 맺혀지는 땀방울을 시원한 한줄기 바람이 훔쳐갑니다,,, 아무도 찾지않은 수인산을 오로지 우리만 몸소 가슴으로 담고왔습니다. 박쥐나무의 신비스런 꽃도 6월의 신록과함께 오랜만에 호젓한 산행을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