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2

왕시루봉

19일,,,,,,,, 토요일 부터 밤새 비가 내리고 ,,,, 일요일 오전에 그친다는 예보,,, 주말이면 어김없이 길을나섭니다. 토지면 송정마을로 접어들어 안한수네 뒷산으로 접어듭니다. 고로쇠나무들이 수액봉지를달고 일어 흡사 나무병원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왕시루봉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안한수내에서 칠의사 묘지윗쪽능선으로 오름짓을합니다. 몇년동안 아무도 걷지 않았던 길이라 희미한길을 따라 감각과 본능만으로 길을찾아 갑니다. 멧돼지 한쌍도 근거리에서 뛰어다니고,,, 굳이 벼랑을 가지않아도 손닿는 바위위에는 석이버섯이 적당하게 물기를 머금고 부서지지 않게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물론 먹을만큼만 가져옵니다. 세시간 이상을 가파른 오르막을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왕시루봉 정상석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여그는 왕시루봉..

카테고리 없음 2023.02.28

둥주리봉 , 사성암 운해

2월12일 일요일 새벽에 안개가 자욱합니다. 앞이보이지않는 수준으로 자욱한 안개를보면서 노고단운해가 그려집니다. 예년같으면 성삼재로 해서 노고단, 반야봉으로 지리산운해를 만끽하는 산행을 했을텐데 ,,,,, 올해는 천은사부터 잠궈놓은 성삼재행 도로가 지금쯤은 빙판구간이 어느정도 정리되었을 터인데도 야무지게도 열쇠까지 채워놨습니다. 화엄사, 연기암, 코재쪽으로 걸어서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 우리가 걸어서 노고단에 도착할때쯤이면 구례를 뒤덥었던 운해는 거짓말같이 사라져 버리고 말텐데 ,,,, 그래서 맞은편에 있는 사성암 뒷쪽 오산으로 산행지를 결정하고 거친숨을 몰아쉬고는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주일 내내 하루도 안거르고 술을 잡순덕에 발걸음이 무겁고 숨이턱까지 차오릅니다. 예상적중했습니다. 사성암 아래쪽으..

카테고리 없음 2023.02.15

무등산 서석대와 허리치기

겨울의 끝자락을 무등산으로 향합니다. 구례에서 오전7시에 출발 ,,,,, 원효분소 주차장에서 산행시작입니다. 옛길을 따라 맑은날씨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무등산의기운을 몸으로 체험합니다. 서석대 오름길은 북사면이라 바닥은 얼음이 박혀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기가막히게 맑습니다. 미사일기지가 있는정상은 몇번가보았지만 ,, 올가을쯤 완전개방을 한다는데, 휘손된군부대의 흔적은 원상복구 되려면 시간이 걸리겠죠 입석대도지나고 장불재도 지납니다. 장불재지나서 점심을 구례시장표통닭과 김밥으로 거나하게 먹고 경치를즐깁니다. 규봉암에 왔습니다.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올때마다 온화한 경치에 감동받아 갑니다. 그리고 ,,,, 시무지기폭포 ,,억새평전을지나고 꼬막재를지나. 출발장소로 원점회귀했 습니다. 오..

카테고리 없음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