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수요일 ,,,,, 평일인데도 이쯤되면 그리웁고 궁금해지는 산이 강진 주작산입니다. 바위틈 사이에서 피어나는 수줍은자태에 매료되어 이십여년을 한해도 놓치지않고 찾아다녔기에 어쩌면 고향산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꽃밭에 텐트를치고 ,,,,, 야영을하면서 진달래화전을 붙이고 봄꽃놀이를 마음껏 즐겼던 추억이 너무많습니다. 망설임 없이 도암면 작천소령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그리고는 어느해보다도 강렬한 진달래의 활짝핀 모습을 반깁니다. 오름길의 바람꽃들 ,,, 꽃만나는 날을 제대로 맞춘거같습니다. 석부작의 모습으로 수줍음을 드러내는 진달래의 황홀함에 제대로 취해봅니다. 인증용으로 멋없는 사진도 올려봅니다. 자연은 신비롭습니다. 항상 그대로이고 그모습인데 ,,,,, 우리가 찾아가서 만나야합니다. 붉고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