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를 출발해서 강진으로 가던 6월3일 토요일오후 ,,,,,,,,
고속도로를 회피하고 일반국도로 창문을 열고 달립니다.
송광사 를 들려 며칠전에 지나쳐버린 부처님오신날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세우고 호젓하게 걸어봅니다.
그리고는 불일암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법정스님이 입적하신날 ,,,,,,
2010년 그날 송광사앞을 차량으로 지나면서 마음속으로 심금을 울리던때가 벌써 13년이 지나버렸습니다.
그때는 송광사 입구부터 차량이 밀려서 오도가도 못했었던 전국민의 슬픔이 기억이납니다.
지금도 그분의 향기가 머무는곳을 가끔찾는이들이 몇몇지나칩니다.
스치는 인연이 고즈넉한 암자의 바람소리에 오늘도 세월은 흘러갑니다.
불일암 ,,감로암 ,,, 송광사 한바퀴돌면서 6월의 푸른 바람소리를 가슴에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