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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설경

설명절에도 산에갑니다. 아래쪽에는 눈이 녹아서 봄바람이 불어오지만 지리산은 겨울에 내린눈이 차곡차곡. 쌓여서 설산그대로 한겨울입니다. 시암재까지만 차량운행가능합니다. 시암재부터는 온통설국입니다. 2월말경에 일본북알프스 산행이 잡혀있어서 ,,,,, 삼중화에 크램폰을 착용하고 오랜만에 고산 훈련모드로 나섭니다. 바람도 세차고 ,,,,,눈발도 날리고,,,,, 노고단가는 길은 겨울눈산을 만끽하기에 최고의 조건입니다. 종석대 전망대도 서늘한 겨울바람이 불어옵니다. 꽤나 많은사람들이 겨울산을 왔습니다. 벌써 올해도 2월의 중반에 들어섭니다. 며칠있으면 3월이고 봄꽃필텐데 ,,,,, 아직도 지리산은 한겨울입니다. 더깊은 눈덥인 산속 ,,,,, 2월말경 일본의 북알프스 다테야마로 출발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2.14

지리산 만복대

2월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입춘입니다. 지리산의 설경을 볼날도 며칠남지 않은거 같습니다. 2월4일 만복대 산행을 나섭니다. , 산동 상위마을에서 출발합니다. 상위 쉼터에서 운무를 봅니다. 세월흐르듯 흘러 떠다니는 구름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어젯밤에 내린눈이 나뭇가지에 멈췄습니다. 아래쪽에는 눈은 녹아버리고 빗방울 떨어지는데 지리산은 올겨울 막바지 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주능선인 묘봉치에 올라섭니다. 골찬바람이 시리도록 다가와서 서늘한 기운을 윗옷으로 감싸봅니다. 만복대가보이는 하얀 눈길에는 언뜻언뜻 보여주는 지리산의 모습과 운해가 장관입니다. 만복대 정상에 올라섭니다. 역시 ,,,, 지리산은 실망하는 때가없습니다. 봄기운이 스멀거리는사이 겨울을 밀어내겠죠? 요기를 하고 아쉬움을 가득남겨놓고 그리움을 새..

카테고리 없음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