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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봉

4월14일 일요일 ,,,,, 시암재에서 내립니다. 그리고는 만복대와 고리봉을 바라보면서 시암재 천은사 능선길을 걷습니다. 여기는 이제서야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푸른하늘과 우람한근육질의 서북능선이 봄기운을 품었습니다. 지난겨울. ,,,, 엄청난 눈천지를 보내던곳 이었는데 새생명이 약동하는 푸르름으로 활기를 보여줍니다. 시암재도 한눈에보이고 구례모습도 아스라히 진달래의 향기에 취해보입니다. 얼레지꽃이 인사를하고 숲속의 새싹들이 솟아납니다. 간미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도 노고단 종석대 ,,,지리산조망이 아름답습니다. 산중턱이라 이제야 만개한 벗꽃을 드러누워서 바라봅니다. 망중한 봄날 간미봉에서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 쉬어갑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16

홍매화,,그리고 차일봉,종석대

차일봉 ,,, 종석대 능선을갑니다. 3월24일 화엄사 홍매화가 만개했습니다. 천연기념물이 된 이후라서 자태가 훨씬더 위엄있어보입니다. 화엄사 각황전을 돌아 사사자삼층석탑 뒷쪽은로 스며듭니다. 2주전에 원사봉을 탐사하고 내려왔던 길인데 오늘은 원사봉으로 그리고 차일봉쪽으로 올라갑니다. 호젓하면서도 가파른 화엄사 뒷길이 조용하고 진달래가 피어납니다. 스님들의 발걸음이 묻어있는 정갈함이 느껴지는 오름길이 이슬비가내려서 더 짙어졌습니다. 능선에서 천은사 쪽구름이 밀려오고 화엄사쪽 솔바람이 부딪쳐서 명암을 갈라놓습니다. 차일봉에 왔습니다. 종석대가 눈을부릅뜨고 서있고 눈녹은 노고단은 평화로워 보입니다. 아침일찍 출발했는데 내가 쉬어가는 점심자리에 12시가 되어 겨우 도착했습니다. 반달곰 포획틀도 항상그자리에 있는..

카테고리 없음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