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곳들

내장산 의 오월

화엄267 2010. 5. 15. 09:47

 

 오월의 푸르름은  그옛날 학창시절부터  청춘예찬이라는 신록의 푸르름으로부터

 싱그러운 젊음의 상징이되어 가슴에 새겨져있다.

 굳이  글을써서 표현을 않더라도  머릿속을 온통물감통 뒤집어쓴 출렁함이 있기에

 젉ㅁ음의 생동감을 느낄수있다.

 

 한적한 오월의 어느날  어정쩡한 중년의 지친 마음을 달래려고 호젓이 찾은 내장산에는

 기대보다 훨씬더 푸르른  어린시절의 꿈과 향기와 젊음의 패기가 어울러져 숨가뿐경주를 하고 있었다.

 

 혼자일때도  이렇게 숨쉬는 자연은 우리곁에 숨쉬면서 한결같이 같이 숨쉬고 있는데....

 바보같이 혼자일뿐이라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뇌와 술잔속에 묻어버렸는가?

 이런풍요와 고요를 너무늦게아는 것이  후회스럽기도하지만......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

 

 해가뜨고 별이 뜨고  바람불고  그리고 낙엽이 질때............

 봄은  낙엽을간지럽히며  깨우고 있었다.

 연두색붓칠을  마구잎사귀에 뿌려대며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던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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