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적한 암자에서의 하룻밤을 계획하던중
서울의 수근님과 필웅님....그리고 처마님의 은근한 협박이 통했는지
평일의 한적함을 작은암자에서 머물기로 하고 그곳으로 찾아든다.
어릴적 추억이깃든 고향땅인지라
정감어린 마음으로 가벼움을 가라앉히면서 산사의 작은 암자를 찾았다.
그리고
밤을 애기하고
별을 헤면서 지나온추억을 가슴에 심고
새로 만들어질 희망을 가슴에 달아보았다.
그리고 그다음날은 길없는 뒷산을 세걸음이 요란스런 발걸음으로
깨워놓고 말았다.
노고단을 예상하고 걸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엉뚱한 형제본능선이 있는 문수골 밤재뒷산으로
가고 말았다.
지리산은 아무리 안다고 깝죽대도 알수없는 산이다...
그래....경솔한생각은 금물이다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오래기억에 날은것이다
'다녀온곳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조개골의 비경 (0) | 2011.09.05 |
---|---|
덕유산의 천상의 화원 (0) | 2011.08.09 |
태극 구간종주 (0) | 2010.05.27 |
내장산의 오월 (0) | 2010.05.15 |
내장산 의 오월 (0) | 2010.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