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동안 ᆢ
근심걱정없이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무력함만줄뿐 지나간시간을 추억할수있는공간이없는것과같은것이다 ᆢ
만추의계절 가을에 무척이나 힘든시간들을보냈다 .
추억으로 ᆢ 지난세월로 말하기는 너무나도 아픈시간들을 곱씹으며 삼켜야했다 ᆢ
그런 아픔을 가슴속깊이 꾸겨넣고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놓을것은 놓아주고 버릴것은 버려주고 그런 인내의 고통이 필요했다 .
그래서 지리산종주길을 선택했고 긴터널을지나 태양을 만나고 싶었다 ᆢ
삼대가 덕을 쌓아야볼수 있다는 천왕봉일출을 보면서 일출햇살에 비춰진 노고단부터 반야봉 ᆢ그리고 제석봉 천욍봉을 향하던 지리산 주능선길을 지나온 내인생길인양 ᆢ
그아침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또다른 시작을위해서 중봉을넘고
써래봉을지나 그렇게 가을을 품고 저물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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