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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봉,문필봉

화엄267 2024. 11. 1. 11:39

10월의 마지막날. ,,,,,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평상시 먼발치로만  바라보던  영암 월출산 옆  주지봉,문필봉을 갑니다.



오래전에 몇번 간적이 있는데 ,,,,,
험하고 멋있던 기억이 개록새록 떠올라서  작심하고 나서봅니다.



들머리는 기찬묏길 문산재와 왕인박사가 공부하던 책굴쪽으로 올라섭니다.



화창한 가을날씨에 산들바람불고 하늘은  푸르르고  청명합니다.



영암 들판이 펼쳐보이고 문산재 윗쪽 마당바위가 든든합니다.


좌측월출산의 우뚝솟은  모습을 조망하면서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같이 느낄수 있습니다.



가파른길을 쉼없이 올라섭니다.
3시 이전까지는 정상에 가야 합니다.
해가 짧아져서 반나절에 산행하는 것이
쉽지않습니다.




주지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은 없고 좌표석만 있습니다.
조망은 사방이 막혀있고 문필봉으로 가야합니다.




문필봉은 정상끝 바위가 붓끝을 닮았다고 해서 문필봉 이라 한답니다.
올라갈수 있으나 약간 난이도가 있고 ,
오늘은  홀로 산행이라서 문필봉이 잘보이는 바위 조망터를 찾아서 걸터앉아  영암산들을  바라봅니다.




영암 월출산 ,, 월각산 ,,별뫼산,, 가학산,,흑석산,,억불산 ,,  한눈에 다보입니다.
신선처럼 황홀한 가을빛에 부서지는 은빛 저수지 물결과 산 능선들이 아름답습니다.




철모르는 진달래는 올여름 더위에 계절을 잃고 꽃봉오리를 올려놓고 ,
가을전령사 구절초는 환하게  미소지으며  외로운 가을 산객을 반깁니다.



가을하늘이. ,,  
높고 ,,,
청명하고 ,,,,
푸르고 ,,,
시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