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토요일
토요일 아침식사는 어머니와 함께 먹는시간이 벌써 5년이 돼갑니다.
구례를 오는이유도 ,,,,,,, 구례에 작은 사업장을 벌인 이유도 ,,,,,,,
살면서 어머니를 만날수있는 시간들이 그리 많지 않겠다는 생각에 핑계거리를 만들고 말았던것 인데,,,
어머니도 그시간을 기다리고
나도 그시간을 피할수없이 돼버린지금 .
결국은 내마음 위로자고 내가 꾸민일처럼 그렇게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어김없이 화엄사 성삼재행 8시 40분 버스에 올라탑니다.
성삼재 노고단길은 주말이면 엄청많은 산객들이 찾습니다.
1일 1870명 정원인 노고단 정상탐방은 주말이면 일찍이 예약이 마감됩니다.
무넹기 조망터에서 구례운해를 조망합니다.
좌측 형제봉, 월령봉 능선도 ,,,,,,
우측 종석대, 차일봉 능선도 뚜렷하게 릿지가 그려집니다.
노고단 대피소에도 산객들이 붐빕니다.
노고단 고개에서 펼쳐지는 주능선은 천황봉을 향한 꿈을 심어주고 ,,,,
손에 잡힐듯 우뚝서있는 반야봉은 기다린다고 손짓합니다.
돼지령 가기전에 왕시루봉 밤재능선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일단은 성삼재 까지는 오지만 산행루트는 여기서 내마음 내키는대로 결정합니다.
오늘은 왕시루봉, 문바우등 능선으로
접어듭니다.
가을이 물들어갑니다.
10월의 중반을 접어들고 구절초도 선명하게 피었습니다.
문바우등 허리에서 문수사 뒷편으로 가을산행을 합니다.
성삼재서 ,,,,,문수사까지 혼자,,,, 흔적남기지 않고 다가오는 가을을 가슴한가득 채우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