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한낯 날씨가 20도를 넘나드는 겨울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지난주말에는 노고단의 상고대와 설경에 흠뻑 빠졌었는데 ,,,,
이번주는 따뜻합니다.
호텔267에서 걸어서 형제봉으로 출발합니다.
황전마을 로 들어서면 바로 지리산둘레길로 접어들면서 형제봉 들머리
입구까지는 가벼운 산책길을따라갑니다.
그리고 오르막을 올라섭니다.
부드러운 육산길로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매서운 오르막길이 미끄러짐을 반복하며 기분좋은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평상시에는 말라있던 개구리 샘터에 물이가득합니다.
능선을 올라서면 지리산이 보입니다.
화엄사도 보이고 연기암도보이고 ,,,,
아름다운 화엄골이 평온해보입니다.
형제봉정상에 왔습니다.
해발900 미터정도인데 시작점이 50정도이어서 쉽지만은 않습니다.
최근에 멋지게 지어놓은 보적암 쪽으로 내려섭니다.
보적암 멍멍보살님이 날카롭게 짖어댑니다.
오랫만에 미타암에 들렸 습니다.
한참을 앉았다가 마음한조각 내려놓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