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리산 종주를 떠납니다.
1월 5일부테 1월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첫째날은 연하천대피소 ,, ,
둘째날은 장터목대피소 ,,, 이렇게 예약을 해놓고 성삼재로 택시를타고 출발합니다.
아래쪽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이지만 천은사를 지나면서 눈발이 날리기시작합니다.
성삼재는 이미 시작되눈으로 하얀설국이
되어있습니다.
노고단대피소를 지나고 노고단고개에 올라서니 한겨울 찬바람과 북풍한설이 몰아칩니다.
눈내리고 시야가 보이지 않는 눈길을 걸어서 돼지령을 지나갑니다.
꿈속을 걷는것 같습니다.
일요일이라 반야봉가는 친구들은 더러 만나고 스칩니다.
임걸령지나고 노루목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스패츠를 착용하고 눈쌓인길을 러쎌을 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삼도봉에 도착했습니다.
볼때기를 때리는 눈발에 매서운 칼바람이 휘몰아쳐서 가로막아도 묵묵하게 전진입니다.
화개재 지나고 ,,,,,,
토끼봉에 도착했습니다.
그야말로 겨울왕국입니다
연하천대피소 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숙박합니다.
산객은 아무도없고 대피소를 통째로 우리만 독채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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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일
연하천을 출발합니다.
역시나 밤새 내린눈으로 아침부터 사람발자욱 없는 새로운 눈길을 러쎌하여 지나갑니다.
살짝만 잘못디뎌도 허라까지 빠져버리는 눈길이 체력소모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형제바위를 지나갑니다.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벽소명월을 볼거라고 10여년전에 거나하게 취했던 추억이 있는곳인데,,,,,
전열을 재정비하고 길을 떠납니다.
선비샘을 지나갑니다.
샘물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칠성봉을 지나갑니다.
아마도 이번산행에서 제일힘든 구간입니다.
어제이구간은 통제 되었어서 한사람도 발자욱이 없는 데다가 ,,,,
밤새 쏟아진 엄청난 눈이 앞길을 가로막아서 마냥 늦어지기만 합니다.
세석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장터목을 가야하는데 오늘 8시간여 눈길을 헤쳐나오다가 지치고 ,,, , ,,,, 장터목가는 길을 망설이다가 장터목예약된 내용을 세석으로 옮겨놓고는 여기서 머물기로 결정합니다.
올해지리산 종주는 세석대피소에서 마지막밤을 보냅니다.
물론 오늘밤도 200명 수용하는 세석대피소는 우리팀만 독채로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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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눈이 더 많이오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서 국립공원에서 산행을 통제합니다.
장터목지나 백무동으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거림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촛대봉 오름길은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거림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거림 솔바구 산장쪽으로 하산완료 했습니다.
25년도 지리산 겨울종주는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추억을 만들고 마무리 합니다.
정말로 즐겁고 행복한 겨울산행을 했습니다.